미국의 유명한 하이틴 청춘 공포물하면
단연 1 순위로 떠오르는 영화
바로 <스크림> 입니다.
<스크림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영화 스크림은 침체되어 가면서 영화 개봉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비디오 테이프로 바로 나가버리는
고전을 면치 못하던 공포영화, 호러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 전에 할로윈 시리즈나, 13일의 금요일
나이트 메어 등의 기라성 같은 작품이 있었으나,
그 이후 10년 가까이 이렇다할 흥행작을
내지 못했던 이 시장에
<스크림>의 존재는 하나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 <스크림> 은 시리즈를 내면서
여러 스타급 배우들을 배출해 낸 청춘 배우들의 등용문
이라는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초연이거나 조연정도의 배우들이
이 영화를 통해서 지금은 스타 대우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1999 년, 역사의 시작 <스크림 1>
웨이스 크레이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데이빗 아퀘트, 니브 킴밸, 커트니 콕스 등이 출연한
영화 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단역으로
로즈 맥고완, 드류 베리모어 등이 출연하여
인상적인 인트로를 장식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영화는 드류 베리모어가 불편한 전화를 받고
괴기한 목소리의 음성이 퀴즈를 내지만 이를 틀리면서
그녀는 물론 그녀의 남자친구까지 잔인하게
살해되면서 시작이 됩니다.
주인공인 니브 킴밸(시드니)와 그녀의 주변 친구들이
모두 용의자 선상에 놓이고, 이를 시드니가
해결 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지요.
이 영화에는 공포영화에서 말하는 '고전적인'
클리셰를 담고 있습니다. 클리셰란, 살인을 예고하는 하나의
장치라고 볼 수 있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https://record5181.tistory.com/24
그리고 이 클리셰의 공식은 영화에 고스란히
표현을 해 주고 있습니다.
- 마약 또는 알코올 중독자는 죽는다 -
이는 인간으로써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함으로
인한 처벌 쯤으로 생각 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성관계를 하거나 문란한 여자는 죽는다 -
이 또한 정숙하지 못한 여성에 대한 경고성으로
대부분 이러한 상황은 관계 중에 사망을 하거나 혹은
막 관계를 끝낸 시점에서 사망을 하게 됩니다.
- 혼자 있으면 죽는다 -
아무래도 혼자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기에
이러한 요소를 추가 해 놓은 듯 하고, 앞선 두 가지
경우와는 조금 다른 기준으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흥행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서 1999년, <스크림 2>
스크림 1 편의 성공은 여러 아류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본을 썼던 케빈 윌리엄슨은 초기에
스크림의 대본 원제를 Scary Movie
'무서운 영화' 로 하였으나
진행 내내 발생하는 피해자들의 처절한 비명으로
제목을 스크림으로 교체한 일화가 있으며
이 무서운 영화라는 제목은
스크림을 패러디한 영화
<무서운 영화> 2000 년 작품이 가져갔습니다.
<스크림> 시리즈 영화는 시종일관 범인이
그래서 누구인데? 라는 의문을 보는 관객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시드니(니브 킴밸 역)의 주변에 있는
공포영화 광, 남자친구, 기자 등등 모든 이들이
피해자가 되면서 동시에 용의선 상에
두도록 하면서 계속적인 집중을 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었습니다.
<스크림 1> 과 마찬가지로 <스크림 2> 도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은 비슷합니다.
스크림 1편의 살인사건을 책으로 써서 인기를 얻은
게일 웨더스(커트니 콕스 역)의 책이
영화로 제작이 되면서 다시 한번 시드니의 마음을
잡아 흔드는데, 이 영화 시사회가 개봉되던 날
또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쇄 살인이 발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때부터 주연으로 사라 미셀 겔러가 합류하는데
이 여배우는 스크림의 대본 작가
케빈 윌리엄슨이 써서 다시 한번 히트 시킨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의 출연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스크림 2는 약간의 요소 이외에 1편에 비해
더 많은 인원들이 살해 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크게 다르지 않는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고스트 페이스' 의 가면 뒤에 숨은 이를 숨기는 것,
이러한 엔딩 방식은 다음 회차가 또 있을 것이란
일종의 암시이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공포영화의 규칙을 틀어라 <스크림 3>
이 영화의 가장 큰 전환이라고 한다면
앞에 언급한 피해자들의 '살해 클리셰' 를 비틀고자 한
노력이 보인다는 부분입니다.
마을 내에서의 살인 사건에서 이제 그 현장이
할리우드의 영화 스튜디오로 옮겨진 3편.
여기에 은둔하듯 지내고 있는 시드니에게 살인사건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웬수 같은 사이였지만
이제는 친구가 된 게일 웨더스와 보안관
듀이 드와이스 등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3편의
시나리오가 진행이 됩니다.
여기서부터 '고스트 페이스' 는 단순히 살인마
라는 개념보다는 여러 의미를 깔아두고 있습니다.
우선 이 '고스트 페이스' 라는 가면은
나이트 메어나 13일의 금요일처럼 주인공이 살인마를
해결(?) 하고 난 이후에 마치 살아돌아온 듯한
반복적인 상황을 연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웨이스 크레이븐 감독은
가면을 씀으로 하여 주변의 누구라도 용의자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굳이 어렵게 해결한 살인마를
다시 되살릴 필요 없이, 원한을 갖고 있는 사람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장치를 만들어 둔 것입니다.
웨이스 크레이븐과 니브 킴밸의 마지막 <스크림 4G>
이 영화를 끝으로 웨이스 크레이븐은 스크림 시리즈를
마무리 짓습니다. 여 주인공으로 오랜시간
시드니 역할을 맡아 열연한 니브 킴밸 또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영화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듯
여러 살인의 장소를 거쳐 다시 1편의 마을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작가가 된 시드니는 출판한 책의 투어 일정의 끝으로
자신의 고향으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조용히 잠들어 있는 듯했던 '고스트 페이스'를
다시 깨우게 되면서 이 마을에서는 다시 한 차례
피 바람이 불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니브 킴밸과 커트니 콕스 같은
여 배우들은 장장 12년이라는 시간을
이 영화 <스크림> 시리즈와 함께 하였기 때문에
1편 부터 연달아서 본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얼굴에 성숙미가 나타나는 인물들의 흐름을
함께 볼 수 있답니다.
웨이스 크레이븐 감독은 사실 이 편을 끝으로
모든 스크림을 종료하려고 하였지만
이후에 다시 나오기는 했습니다.
(명작을 기리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다)
니브 킴밸 또한 이 영화를 끝으로 스크림 시리즈와는
작별은 대대적으로 고하기도 했었습니다.
하나의 지나가는 이야기로는 이 영화 <스크림 4G> 를
마무리 하고 회식을 하였는데 이틀 동안 내리 진행했다는
풍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영화를 존경하기에 2022년, <스크림 5>
웨이스 크레이븐 감독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에 그 전부터 감독과 스크림 시리즈를 동경했던 감독
맷 베티넬리 감독과 타일러 질렛 감독이
의기 투합하여 영화를 부활시키게 됩니다.
초기에 제작 발표회 등이 나왔을 때는
스크림 리부트 격인 작품으로 인지한 경우도 있었는데
두 감독은 덕지덕지 추가적인 설정이 붙는
리부트 작품이 아닌 엄연히 시리즈를 이어가는
5편으로 불리기를 희망하였습니다.
그 바램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지요.
당초 스크림 4편을 끝으로 작별을 고했던
니브 킴밸 또한 전 감독의 사망과 동시에 두 감독이
기리는 작품을 만든다고 하여 합류한 것으로도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2022년 NETFLIX 에서 개봉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제는 시간이 너무 오래 되어 나이가 있는 지난
주연들을 교체하여 (물론 중요한 역할은 합니다)
젊은 층의 배우들로 인물을 설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존 작품의 무대였던 우즈보로 마을.
이 곳에서 새로운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시금
살인사건이 나타난다는 스토리입니다.
여기에 <스크림 1> 에서 드류 베리모어가 했던
(영화 첫 시작 장면에서 전화를 받고 결국 살해 당하는)
그 장면을 여기에서는 제나 오르테가 라는 배우가
하게 됩니다. 다만 드류 베리모어는 죽었는데
여기서는 죽지는 않습니다.
https://namu.wiki/w/%EC%8A%A4%ED%81%AC%EB%A6%BC%20%EC%8B%9C%EB%A6%AC%EC%A6%88
이렇게 오늘은 <스크림> 영화의 시리즈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 다루지 않은 <스크림 6> 는 작년인 2023년 개봉
영화인데, 사실 민군도 아직 보지 못하여
어떠한 내용을 남기기 애매해 패스 하였습니다.
(저는 보고, 기억하고 있는 것만 전달해 드립니다 ^^)
오늘 내용이 만족스러우셨다면
공감과 응원 댓글, 광고도 한번 부탁 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금요일 오후 &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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