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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영화이야기

영화 해변으로가다 로 알아보는 한국 슬래셔물 공포영화

by 민군™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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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해변으로 가다를 포함한

한국의 슬래셔물 공포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평소에 이런 쪽의 영화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오늘의 내용을 잘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슬래셔(Slasher film)

 

슬래셔물이라고 하는 것은 단어 의미 대로

썰어낸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장르의 영화는 한 명 또는 그 이상의

살인마가 존재하고 이에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내용이 해당 장르의 대표적인

포멧입니다.

 

영화 해변으로가다 포스터

 

영화 <해변으로가다> 는 2000년 개봉작으로

이정재 양동근 등 여러 배우들이 출현한 작품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이제는 고인이 된

이은주 배우가 우정출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김규리 배우도 초반에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외국의 슬래셔 공포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와 유사성을 띄고 있는 영화입니다.

 

슬래셔물 공포영화 해변으로가다

 

간단한 줄거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동호회 인원들이

다같이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그 중에서 무리가 왕따를 시킨

샌드맨이라는 인물도 존재하는데요.

 

이들은 샌드맨이 자살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내 지운채 여행을 떠났고 바닷가와 펜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

죽은 줄 알았던 샌드맨이 나타나 자신들을 하나씩

살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난 영화지만

당시에는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놉시스에서 기대가 있던 영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슬래셔물의 원칙을 그대로

지켜내고 있습니다.

 

외국 작품인 <스크림> 1999 년 작품에는

슬래셔 물의 살인마에게 희생되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일부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를 영화의 장치적 표현으로

'클리셰' 라고 하는데 나타날 일에 대한 부분을

미리 경고하는 메세지 쯤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 중 몇 가지를 보자면

 

1. 마약이나 알코올 등에 중독된 사람은 죽는다

 

2.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은 죽는다

 

3. 최종적으로 여성이 살아남고 살인마를 이겨낸다

 

이러한 내용입니다

 

 

우선 이러한 영화에서 살인마는 무차별 난자한

살인이 아닌 이유가 있는 살인을 주로하는

모습으로 노출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깨끗하고 순결한 여성이

해결사로 등장하는 모양새가 많이 나타납니다.

 

영화 <해변으로가다> 역시 이러한 형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여성 주연 배우들 중 남성과 차 안에서 관계를 맺은

여성은 죽습니다. 또한 평소 술을 즐겨하던 남성 역시

죽게 됩니다

 

오로지 착한 마음으로 자살한 샌드맨을 옹호하고

동호회 사람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던 여성 혼자 살아남고

샌드맨을 찾아 해결을 합니다.

 

망령의 웨딩드레스 포스터

 

그렇다면 한국에서 슬래셔물 공포영화가

가장 먼저 시작한 때는 언제일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돌고 있습니다.

 

1984년에 개봉한 영화

<제 4의 공포>

라는 영화가 있는데, 슬래셔물의 공식을 일부 따라가는

느낌이지만 코믹적 요소가 상당히 있어 장르 상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1985년에 개봉한 영화이자

선우은숙 배우님이 주연하신

<망령의 웨딩드레스> 가 슬래셔물의 첫 시작이라고

보는 관점도 많습니다.

 

 

제목과 달리 이 영화는 슬래셔물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시나리오는 가수 지망생인 여주인공에게

남주인공이 못된 짓을 하면서 임신을 하게 되는데

이에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을 실수인 척 가장하여 살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상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척 하면서 망령으로 변신하여 남주인공을

괴롭히고 결국 죽이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는 추가적인 반전 요소가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

 

 

이렇게 마치 외국 영화

<13일의 금요일> 이나 <나이트메어> 같은

살인마가 존재하는 영화 장르에서 보다 폭넓어져서

누구라도 살인마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을 점점

심어가게 됩니다.

 

영화 가위 포스터 슬래셔 공포영화

 

<해변으로가다> 와 동시대에 개봉한 영화

<가위> 의 경우는 앞에 언급한 영화

<해변으로가다> 와 <하피>, <찍히면 죽는다> 같은 영화와는 다르게

나름 선방하고 흥행한 영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출연진도 하지원, 유지태, 유준상, 김규리 등등

하이틴 스타는 물론 연기력 있는 배우들이

출연 하였습니다.

 

내용은 굉장히 단조로운데요

치정과 질투가 뒤섞이고, 여기에 아픔을 겪은 한 사람이

모두에게 복수를 해간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영화들도 있었지만 슬래셔 무비의 새로운

자극제가 된 작품, 그리고 아직까지도 명작이라고 추대 받는 작품

바로 2010년 개봉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

입니다

 

이 영화는 앞서 언급한대로 유일무이 존재하는 극 중의

살인마가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의 문제로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사람이

점점 살인자와 같은 악마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누구라도

'악마가 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포스터

 

최민식, 이병헌 두 배우의 이름 만으로도 이미

어느 정도 인기몰이가 예상이 되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는

 

여성을 강간 및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

장경철(최민식 역)에 의해 자신의 연인이 살해된

사실을 알게 된 김수현(이병헌 역)은

작정하고 플랜대로 장경철을 괴롭히게 됩니다

 

김수현의 등장과 괴롭힘에 몸부림치면서도

끊임없이 강간과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자 장경철.

 

 

이 두 사람의 스토리가 영화의

주된 내용입니다.

 

꽤 흥행하기도 했고 영화상 등장하는 최민식 배우의

복장과 헤어스타일 들은 한 때 인기몰이를 하여

할로윈 파티의 복장이나, 여러 예능 프로에

소재로 활용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슬래셔물이라는 장르의 개념과

국내 영화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의 영화산업에 비해

슬래셔물에 대한 비중도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피가 철철 흐르거나 팔 다리가 부러지거나

목이나 몸 등이 관통되어 사망하는 등의

영화에서 꼭 필요한 모습들이

아직 익숙치 않고, 정서상 거부감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점점 영화산업은 발전할 것이고

시대가 바뀌는 만큼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지기에

앞으로 기대가 되는 장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영화 이야기는 여기까지

오늘 내용이 괜찮았다면,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민군에게 많은 힘이 된답니다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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