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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여행이야기(+맛집)

강릉 오죽헌 탐방, 역사적 인물들의 거취를 구경하다

by 민군™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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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한다는 것은 

무언가 마음이 웅장해지기도 하면서 동시에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탐구적인 마음을 동하게 하는 

그러한 것인 듯 합니다. 

 

이번에 강릉에 가면서 꼭 가보리라 

생각했던 오죽헌이라는 곳을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오죽헌은 1963 년에 지정된 보물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나서 자란 곳으로 

조선 중종 때 건축 되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한국

건축구조물 중에 가장 오래 되었다고도 하지요. 

 

강릉은 지리적으로도 태백산맥을 등지고 앞에 

동해 바다를 두고 있는 '배산임수'의 최적화 된 

위치라고 하여 우리나라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생가도 있지만 여기 오죽헌 안에는 

화폐 관련된 박물관과 강릉시의 역사 박물관 같은 

곳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서 한번 돌아보시는데

최소 2시간 정도는 소요 될 것이에요. 

 

성인은 1회 입장 당 3,000 원 비용이 있답니다. 

 

 

내부가 많이 넓다 보니 이런식으로 군데 군데 

안내판이 있어서 찾아보는게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디서부터 관람을 시작할지 

결정만 하면 되는데요! 

 

우선, 저희는 그래도 여기에 온 가장 큰 목적.

신사임당과 이이에 대한 것을 보기 위한 것이었기에 

그 쪽으로 방향을 하기로 했습니다. 

 

 

율곡 이이는 퇴계 이황과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유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어릴 때 부터 학문에 능통한

천재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장원 급제를 9번이나 한 것은 물론, 현실개혁에 많은

노력을 한 인물이기도 하지요. 

 

 

또한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 또한 그림과 학문에 능한

사람이었다고 하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이와 

신사임당, 두 모자가 한국화폐에 그려지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실, 신사임당의 이름은 원래 이름이 아니라 사임이라는

호에서 시작이 된 것인데, 신인선 또는 신선이라 

불리는 것도 실은 문헌에 제대로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합니다. 

 

 

신사임당의 그림은 일화도 유명한 것이 많은데 

그림이 실제 인 줄 알고 나비가 날아와 앉았다는 것부터

다양한 일화들이 존재하죠. 박람회 전시관에 가면

이러한 작품들과 관련된 소개 내용을 확인 해 볼 수

있답니다. 

 

생가도 구경을 해 보았는데, 

현존 유지를 위해 시 자체에서 엄청 관리를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평일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아

보다 여유 있게 구경도 하고 사진 촬영도 한 것 

같습니다. 한번에 다 못 올리는 수준이에요. 

 

오죽헌 이라는 단어에서 '오죽'

이라는 것은 검은색의 대나무 라는 뜻인데 

일반 우리가 생각하는 대나무 보다 굵기가 얇고

모여 있는 모양새가 좋다고 하죠. 

 

이런 오죽이 둘러쌓여 있는 곳이 율곡 이이의 

생가라고 합니다. 

 

 

이 곳은 오죽헌은 아니고 본격적으로 생가와 

박물관 등을 보러 들어가는 메인 입구 입니다.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이 옆 쪽으로 보면 예전에 

이이와 신사임당 등의 인물 관련 드라마, 영화 등을 찍은

배우들의 손 도장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유명하신 분들도 있고, 이제는 작고하신 

배우님들의 이름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가를 한 바퀴 쭉 돌고 나면 끝자락에 

율곡, 신사임당 기념관이 마련 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이이의 학문의 깊이와 화가인 사임당의 

그림 실력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이이의 형제들 중에서 이이만큼은 아니나

달필가로 학문에 깊이가 있는 형제들의 

실제 글씨체 등을 볼 수 있게 마련되어 있는데 

정말 다들 너무나도 잘 써서 깜짝 놀랐답니다. 

 

 

한참 넋을 놓고 구경을 하였답니다. 

이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의지는 여러 군데서 

확인을 해 볼 수 있었는데, 심지어는 쌀 한 톨 같은 곳에도 

글을 남기는 실력을 볼 수도 있답니다.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어요. 

 

 

오늘은 강릉 오죽헌 탐사, 여행 다녀온 기록을

좀 남겨 보았습니다. 아직 담으려면 더 많은 것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구요. 

 

다음 번에는 화폐 박물관 등 추가적으로 볼 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괜찮았다면, 공감/ 댓글/ 광고보기 

부탁드려요!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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