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포스팅에 이어서 계속 진행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군의 개인적인 지식이므로 혹시 오류가 있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비댓으로
알려주시고, 확인되면 바로 수정 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
안타까운 고전 선배 :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첫 시초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그 시작을 하였습니다.
대전. 충남 등을 연고지로 하여 시작 출범한 팀으로 1994년 빙그레에서 한화로
팀 명칭이 바뀌기 전까지 빙그레 이글스는 안타깝게도 우승은 없었으며 준우승만
4차례를 기록한 팀이기도 합니다. 지난편에 다루었던 두산, 삼성과 더불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명실상부 고전 구단이기도 합니다.
빙그레 이글스 시절부터 이 팀은 투수에 대한 컬러가 좋았던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급 잠수함 한희민, 지금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투수왕 송진우, 한용덕 등등
걸출한 스타 투수를 배출하기로 유명했던 빙그레 이글스는 그 명맥을 이어서인지
한화 이글스에서도 정민철 투수와 지금도 활약하고 있는 대투수 류현진 그리고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 받고 있는 문동주 등 좋은 투수진을 자랑하는 팀이기도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오래된 명문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의 복은 없어서, 1999년 단 한차례
우승한 것을 끝으로 지금까지 우승이 없는 안타까운 구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갔다가 다시 한화의 유니폼을 입게된 류현진 투수와 올해의 타선의 도움으로
꾸준히 반등을 하고 있는 추세이며 '만년꼴등' 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올해는 잘하면
가을 야구를 다시 체험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부산의 상징 팬들의 목마름 : 롯데 자이언츠
아마 10 명 중에 10 명은 모두 부산의 명물을 묻는다면 빼놓지 않고 대답할 그 곳
바로 사직구장 일 것입니다. 부산 시민들에게 부산 사직구장, 그리고 이 팀.
롯데 자이언츠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1982년 6 개 구단의 창단 중의 한 멤버로 아직까지 팀을 유지하고 있는 오래된
구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하면 대표적인 레전드 선수가 한 명 있는데요. 아마 다들 아실겁니다.
바로 고 최동원 선수 입니다. 노상수, 이진우, 권두조, 김성관 등등 유명한 선수들을
포진하고 있으면서 여기에 무쇠팔의 에이스 투수 최동원을 내세운 롯데는 창단 초입 당시
1982년에 반짝 빛을 발하였다가 1983년 최동원 선수의 부진으로 감독이 교체되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팀의 전열을 가다듬은 1990년 대에는 포스트시즌 4회 진출 그리고 1992년 우승까지
그야말로 전성기 였던 시절을 구가 하였습니다. 물론 1984년도에도 최동원 투수를 앞세워
우승을 거머쥐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92년 우승을 끝으로 현재까지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나 우승의 이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산 시민들은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레전드 오브 레전드 구단 : 해태(기아)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와 더불어 한 때는 프로야구의 양대산맥이었던 해태 타이거즈
창단 당시인 1982년에는 4위로 시즌을 마감하였으나 이후에는 무려 9회나 우승을 하며
우승확률이 50% 정도로 이 때 당시에 평가 받는 기록에 의하면 메이저리그의 간판 팀인
뉴욕 양키즈의 우승확률(30%),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승확률(30%) 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태 타이거즈 하면 단연 떠오르는 선수는 '선동렬' 그리고 '이종범' 선수 일 것입니다.
이 두 선수 이외에도 해태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많이 배출한 구단이기도 한데요.
그의 결과가 우승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태는 이어진 기간 만큼 여러가지 엄청난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초 노히트노런 기록은 물론 최초 30-30 클럽 가입 등등
대단한 기록들의 상당수 그것도 '최초' 라는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팀이
해태 타이거즈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태 타이거즈는 재정상의 문제를 겪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를 인수한 것이
2001년 기아 자동차가 함으로써 명칭을 해태 타이거즈에서 기아 타이거즈로 바뀌게 됩니다.
이때 당시에 연고지는 물론 선수들까지 전부 인계를 받는 절차를 통해서 아직도 많은
해태의 팬들은 기아가 해태를 이어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아 또한 후 명칭을 변경하지 않고 '호랑이' 상징인 타이거즈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아로 바뀐 이후 성적의 부진이 상당히 이어졌었고, 현재는 2009년 2017년
단 두 차례의 우승 경험 밖에는 없지만, 올 시즌인 2024년도는 정규리그 내내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올 시즌에 다시 한번 해태의 영광을 재현 할지 많은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기간이나 고척에 고정이 힘들었다 :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팬으로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라면
키움 히어로즈 만을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키움 또한 고척에 머물러 있으며
구단의 교체가 조금 있었는데요. 간혹 현대 유니콘스를 지금의 키움의 전신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엄밀히 말해서 현대와 키움은 관계성이 없습니다.
현대 유니콘스는 오히려 SK 와이번스와 연결성이 있고 이는 SSG 랜더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은 2008년 창단한 우리 히어로즈가 그 시작 입니다.
우리는 '우리담배' 를 스폰서로 두었기 때문에 시작을 그렇게 하게 되었는데요.
2008년도 무렵에 우리담배에서 스폰서 권리를 포기 하면서 더 이상 '우리' 라는 표현을
쓸 수 없었던 히어로즈는 말 그대로 히어로즈 또는 'H' 로고만 가지고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를 2010년에 넥센 타이어에서 인수하면서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가 되고, 2018년 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후 2019년도에는 키움증권이 넘겨받으며
지금의 키움 히어로즈가 된 것입니다. 우리 히어로즈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짧은
네임을 가진 팀으로 기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절부터 키움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우승경험은 없으며
넥센 시절 1회, 키움으로 2회 해서 총 3번의 준우승 경험만 있습니다.
프로야구의 인기에 한 몫 거들고 있는 신생 : KT 위즈, NC 다이노스
사실 이 두 팀도 창단 년도를 보자면 이제는 '신생' 이라고 표현하기엔 다소 많이(?)
시간을 보낸 팀이기도 합니다. 수원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KT 위즈는 2013년 창단하여
2015년도에 프로야구 구단에 합류를 하였고, NC 다이노스의 경우에는 2011년 창단하여
2013년도에 프로야구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러니 양팀 모두 10여 년은 함께 보낸 셈입니다.
KT 위즈에서 위즈는 마법사를 뜻하는 Wizard 의 줄임말로 야구를 마법처럼 한다는 뜻에서
비롯된 이름 입니다. NC 다이노스 또한 우리나라의 내노라 하는 유명 게임 회사인 NC 소프트에서
창단을 요청하였고 이에 창원을 연고지로 한 팀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 두 팀은 비록 창단 시점에서는 연고지 선정 등에 난항을 겪기는 하였지만
트레이드 및 신인 선수 지명 등에 효과를 얻어서 KT 위즈의 경우에는 2021년 우승을
NC 다이노스는 그보다 한 해 앞선, 2020년도에 우승을 한 신생이지만 저력있는 팀으로
부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년까지 가을야구를 하는 5강 팀에 항상 거론의 대상이 되었던 NC 는 올해 그 기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이고, 21년도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는
올 해 가을야구에 '와일드카드' 에 들어가기 위한 힘을 쏟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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