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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야구이야기

프로야구 경기규칙 알면서 보는 경기 1

by 민군™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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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 야구를 할 팀들의 윤곽이 정해졌습니다. 

올 해 2024년 시즌에는 유달리 강세를 보이던 

KIA 타이거즈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해 둔 상태로 2, 3, 4위 경쟁이 치열했었습니다. 

 

가을 야구에 참여로 정규를 마무리한 모든 팀들 

축하드리고,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팀들도 내년시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미리 알아두고 보면 재밌을 야구 경기규칙

시리즈로 설명을 해 드리려 합니다. 

 

 

 야구경기의 기본 룰 

 

야구는 기본적으로 1루, 2루, 3루 그리고 홈 

이라는 4개의 베이스를 기본으로 두고 있으며 

이 베이스를 다 돌아서 홈(HOME)으로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을 1 점으로 인정 해 주는 방식의 경기 

입니다. 

 

이 과정 중에서 경기를 하는 두 팀은 서로 

'공격' 과 '수비' 를 번갈아 가면서 진행을 하게 되는데, 

서로 교체를 하는 기점은 3 아웃(OUT)이며, 

정규게임은 총 9회 말까지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하게 

됩니다. 

 

 

야구 경기는 홈(HOME)팀과 어웨이(AWAY)팀으로 구분하는데

자신의 연고지의 경기장을 사용하는 팀이 홈팀, 

다른 팀의 연고지로 경기를 하러 가는 팀을 어웨이 팀

이라고 구분합니다. 

 

경기는 어웨이 팀이 초반 공격을, 홈 팀이 후반 공격을

하도록 되어 있으며, 만일 홈 팀이 9회 초까지 경기를 

우세하게 가지고 가고 있다면, 9회 말 경기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기본 경기의 진행 인원은 9명으로 

투수 1명, 포수 1명 이외에 1,2,3 루상을 지키는 수비수와 

외야(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수비하는 수비수 인원이 

각 1명씩 배치가 되며, 공격으로 전환시에는 투수는 참석을 하지 

않는 대신, 투수를 대체할 인원으로 지명타자(DH)라는 타자가

1명 포함하여 9명이 주고 받는 경기로 진행 됩니다. 

 

 

 안타의 개념과 종류 

 

공격 상태에서 타석(홈 베이스 쪽)에 들어선 타자가 

상대 투수가 던진 공을 배트로 받아쳐서 수비가 한번에 잡지

못하고 바닥에 공이 튕겼을 때, 이를 안타라고 합니다. 

이때 타자는 자신이 갈 수 있는 만큼 전력질주하여 

1루 또는 2루나 3루 베이스로 뛰어야 하고, 수비수는 타자가 

더 앞으로 가지 못하도록 빠르게 공을 잡아 막아야 합니다. 

 

안타는 타자가 배트에 공을 제대로 맞추어 쳐내는 기본적인

'안타' 가 있으며 각 베이스 안쪽으로 공이 처음 땅에 떨어졌다면 

내야 안타, 베이스 라인 밖으로 떨어졌다면 외야 안타라고 

구분을 합니다. 여기에서 펜스 가까이 떨어졌다고 하면 

'장타' 라고 하며, 펜스 밖으로 넘어가면 '홈런' 이라고 

표현합니다. 

 

펜스는 타자가 친 공이 홈런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정해진 야구장의 규격에 맞추어 뒤쪽에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펜스 바로 앞에는 잔디가 아닌 흙더미로 바닥을 해 두었는데,

여기를 '워닝 트랙' 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구분을 해 둔 이유는 

수비를 하는 외야수가 공만 쫒아보고 가다가 펜스에 부딪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한 경고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타 종류는 앞에 언급한 내야안타, 외야안타, 장타 

이외에도 실책성 안타와 텍사스(행운의 안타) 등도 있는데 

실책성이라는 것은 공을 한번에 잡아 아웃을 시킬 수 있는 

상황인데 수비수의 잘못으로 인하여 처리를 하지 못했을 때 

발생되는 안타로 실책 인정이 된다면 타자의 안타로 기록되지 

않고, 수비수의 에러(E) 로 표시가 됩니다. 

 

텍사스안타 라는 것은 행운의 안타 또는 야구 용어로 

'바가지' 라고 하기도 하는데, 텍사스 안타의 어원은 미국 

텍사스 리그에서 유래 된 표현으로 내야수나 외야수가 서로

모여 들어도 잡기가 애매한 위치에 떨어져서 안타가 되는 

것으로, 아웃이 될 상황이나 안타로 살아나기 때문에 

'행운의 안타' 라고도 표현 하는 것입니다. 

 

안타는 무조건 타자가 친 공이 바닥에 한번 이상 튕겨야 한다는

개념이 있으며, 이렇게 튕기기 전에 수비수가 잡아낸다면 

아웃이 되고, 설령 한번 튕겨 안타성이지만 수비수가 잡아서 

타자가 베이스에 도착하기 전에 공을 베이스 수비수에게 

전달 한다면 이는 '아웃' 으로 안타 기록이 되지 않습니다. 

 

 

 아웃의 개념과 종류 

 

타자가 친 공을 수비수가 안타가 되기 전 한번에 잡거나 

혹은 안타성의 공을 잡아 타자가 베이스에 도달하기 전 

베이스 수비수에게 전달 하는 것을 아웃이라고 합니다. 

 

아웃의 종류로는 먼저 뜬 공 아웃이 있는데, 이는 

타자가 친 공이 높게 떠올라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비수가 잡아내는 것을 말하며, 땅볼 아웃은 

타자가 친 공이 땅을 튕겼으나, 얼마 가지 못하여 베이스 

수비를 통해 아웃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삼진이라는 것은 타자가 안타를 치지 못하고 투수의 

여러 투구에 속아서 아웃이 되는 경우로, 쳐내지 못하고 

아웃이 되는 것을 단순 '삼진' 투수가 공을 3개만 던져서 

아웃을 만들어 내는 것을 '삼구 삼진' 이라고 합니다. 

 

 

'파울' 이라는 것은 야구장에 그려진 1루와 3루의 흰색선 

밖으로, 타자가 친 공이 넘어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이러한

파울 타구에도 아웃이 있는데 타자가 파울을 쳤으나 

공이 높게 뜬 상태로 수비수가 이 타구를 받아낸다면 

'파울아웃' 이 됩니다. 

 

또한 투수와 타자의 싸움에서 2 스트라이크를 얻은 

타자가 다음 공을 쳤는데 앞으로 나가지 않고, 

뒤로 가서 투수의 공을 받아주는 포수의 글러브(미트)에 

들어가게 된다면 이를 '파울 팁' 이라고 하여 이 때도 

아웃으로 간주가 됩니다. 

 

특히 아웃 중에서 애매한 아웃 중 하나가 '낫아웃' 이라는 

개념입니다. 이는 아웃이 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헛스윙(공에 맞추지 못함) 했는데, 이 공을 포수가 

제대로 포구(잡는 행동)하지 못하여 공이 바닥 혹은 뒤쪽으로

흐르게 되었을 때, 타자는 1루 베이스를 향해 뛸 수 있고 

이 때 베이스로 뛰어가 살아 남는다면 안타로 인정 합니다. 

(대게는 이런 낫아웃에는 포수가 빠르게 공을 집어 1루로 던짐) 

 

 

뜬 공을 아웃처리 하기 위해서는 제약 조건이 있는데 

먼저, 파울성 타구의 경우 야구 관람하러 온 팬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 해 둔 그물망에 해당 공이 먼저 닿았다면, 이 공을 

수비수가 잡는다고 해도 아웃으로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파울성의 뜬 타구인데 

이를 덕아웃(양 팀이 대기하는 공간)에 다다랐을 때 

덕아웃 바깥 쪽에서 잡으면(경기장을 기준하여) 아웃이나 

덕아웃 안쪽에서 잡았다면 아웃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간혹 경기 중에 공을 잡고 덕아웃으로 떨어지는 수비수들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허슬' 

(허슬 : 팀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 

플레이를 통해서 아웃인지 아닌지 등을 판별하는 비디오 판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홈런성 타구(펜스 밖으로 넘어가는)를 

외야 수비수가 점프력으로 뛰어 올라 공을 잡았다고 했을 때, 

펜스 부근 또는 바로 위 지점에서 잡아내면 '아웃' 으로 합니다. 

 

 

오늘은 야구에 기본 룰인 '안타' 와 '아웃' 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알면 알수록 무언가 복잡하고 용어도 어려운 듯 하지만 

기본 개념을 알게 되면 매우 쉽고,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 

경기가 바로 야구 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시리즈 별로 하여 야구규칙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 예정이니, 애정어린 댓글과 공감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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