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으로 알아보는 소방관이 등장하는 영화들
< 목차 >
1. 소방관
2. 리베라 메
3. 타워
4. 반창꼬
5. 마무리
최근 영화 <소방관> 이 이슈 몰이를 하면서 간만에 한국영화 판에 바람을 몰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가지 악재가 쌓여 있는 현재에 이러한 영화의 흥행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소방관> 을 살펴 보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이 등장하는 영화' 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방관
음주운전 혐의로 현재 이미지가 하락한 배우 '곽도원' 이 출연한다고 하여 초미에 관심을 끌었던 영화로 감독 또한 영화 내에 나오는 음주 장면 등등을 편집해서 도려내기도 하는 등 시도를 하였지만, 영화의 흐름상 어쩔 수 없이 나오는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합니다.
◆ 개봉일 : 2024. 12. 04
◆ 감독 : 곽경택
◆ 출연진 : 주원, 곽도원, 유제명, 이유영, 김민제 등
◆ 러닝타임 : 106 분
이 영화는 홍제동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입니다. 홍제동 방화사건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해 드리자면, 다세대 주택 건물주의 아들이 홧김에 방화를 저질러 발생한 사고로 이 사건에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인명 구조를 어느 정도 한 시점에서 건물주 선씨는 "내 아들이 안에 있다" 라는 말을 계속 하는 바람에 소방관들이 나오지도 못하고 그 안에서 수색을 하다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 당시 방화범이자 선씨의 아들인 최씨는 다른 곳에 있었다고 하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로 인해서 소방관 6명이 순직을 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희대의 사건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사람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일까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이들을 기리는 영화 <소방관> 의 감독 곽경택은 우리에게는 영화 <친구> 로도 잘 알려져있지만 최근에는 대체로 사회 고발성의 영화를 많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영화 <극비수사> <암수살인>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처럼 문제가 있는 것을 세상 밖으로 꺼내는 감독입니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아마 영화를 보시면서 많은 감동을 받지 않을까 그리고 다시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 리베라 메
'나를 구원하소서' 라는 뜻을 담고 있는 영화 <리베라 메> 는 우리나라에 등장한 소방관이 출연하는 영화 중에서는 기록적으로 남을 히트를 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래 전에 개봉했던 영화라 지금 다시 보신다면 최민수나 유지태 배우들의 나름 풋풋한(?) 모습을 보실 수 있기도 합니다.
◆ 개봉일 : 2000. 11. 11
◆ 감독 : 양윤호
◆ 출연진 : 최민수, 차승원, 유지태, 박상면 등
◆ 러닝타임 : 120 분
소년범으로 12년의 형량을 마치고 출소한 여희수(차승원 역). 희수가 나오자 마자, 조각 퍼즐 맞춘 것처럼 교도소 보일러 관이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거기에 도심에서도 화재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동생을 잃은 소방반장이 조상우(최민수 역). 화재에 대한 팀을 꾸리는 과정에 새로 들어온 김현태(유지태 역)는 상우와 손발을 맞추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게 됩니다. 이 둘이 진정한 파트너가 된다는 과정을 담은 영화 <리베라 메> 입니다.
항상 이러한 영화에 등장하는 경찰의 역할은 보는 내내 한숨을 쉬게 합니다. 여기에서도 사건을 축소, 은폐만 하려고 하는 경찰과 이를 파헤치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조사원(김규리 역)과의 갈등 구조도 볼 수 있습니다. 개봉 일이 2000 년대인 만큼 영상미나 음악 등은 지금 봐서는 다소 오래되어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스토리나 구성 만큼은 요즘 영화 못지 않은 작품으로 아직 못 보신 분이 있다면 추천 해 드릴 만한 영화입니다.
3. 타워
가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소방관의 숭고한 노력과 희생 정신을 볼 수 있는 영화 <타워> 입니다.
◆ 개봉일 : 2012. 12. 25
◆ 감독 : 김지훈
◆ 출연진 : 설경구, 김상경, 손예진 등
◆ 러닝타임 : 120 분
크고 유명한 건물의 시설관리 팀장(김상경 역)은 딸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는 중이고, 일을 잠시 하는 동안 딸 아이는 평소 팀장이 마음에 품고 있는 같은 건물의 푸드 매니저 윤희(손예진 역)와 잠시 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 내에서 화재 사고가 갑자기 발생하게 됩니다. 이 화재 사고 속에서도 서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이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타워> 는 개봉일도 영화처럼 크리스마스에 개봉 하였습니다.
이 영화도 못 보신 분이 있다면 보실 것을 추천!!
4. 반창꼬
이 영화에도 소방관이 등장하기는 하나, 포커스 자체는 화재 사건 보다는 멜로 쪽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도 여러 사건 사고가 있고 목숨을 담보로 하여, 다른 이들을 구해 내면서도 그 안에서 서로 간의 마음과 사랑을 확인하는 스토리가 담긴 영화 입니다.
◆ 개봉일 : 2012. 12. 19
◆ 감독 : 정기훈
◆ 출연진 : 고수, 한효주, 마동석 등
◆ 러닝타임 : 120 분
사람들을 구하는 소방관의 임무를 다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는 구하지 못해서 항상 어두운 마음으로 살고 있는 강석(고수 역)과 의사이지만 '119 구급의원' 으로 투입 된 미수(한효주 역)는 서로 날선 반응으로 처음 마주하게 되지만 여러 힘든 사건, 사고를 통해서 두 사람은 점차 마음을 열고 가까운 사이가 되어 간다는 내용의 영화 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풋풋한 배우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또한 마블리한 마동석 배우도 등장해 씬 스틸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5. 마무리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고 생명을 보호하는 헌신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참 많습니다. 소방관 대원 분들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을 그저 허드렛 일을 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며 밤낮 고생하는 그들의 노고를 깔고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세상입니다. 사고로 인해서 인명을 구하다 자신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건들도 '소방관' 이기 때문에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 정도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이들도 하나의 사람이자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들이 힘들게 노력하는 시민을 구하는 노력을 항상 감사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영화 <소방관> 을 통해서 다른 영화들도 한번 살펴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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